전체 글131 범죄도시. 마동석 이동네는 내가 지킨다. 서울 가리봉동의 거리 풍경. 영화 "범죄도시"는 서울 가리봉동의 조선족 타운의 왁작지걸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전화를 받으며 이동 중인 마석도(마동석) 형사는 칼을 들고 길거리 싸움을 하는 두 명의 조선족을 여유롭고 압도적으로 제압을 해버린다. 한 손엔 통화를 하면서 말이다. 동료 형사들과 사우나에 간 자리에서도 마도석은 목욕탕을 배회하며 온몸에 문신이 그려진 삭막한 깡패를 향해 야 인마 이리 와서 계란 좀 까 봐라고 명령을 하는데, 단 한마디에 상대를 제압해버리기도 하며 이내 그의 카리스마를 발휘하기도 한다. 마석도 형사는 이 동네의 최대 골칫거리 조직폭력단 독사파와, 이수파, 그리고 춘식이파를 관리하고 조정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이 지역의 보안관인 것이다. 조직폭력배에 대한 통제와 관리가 잘 되어가는 어.. 2022. 2. 27. 부당 거래. 동석아 너 오늘부터 범인해라. 내가 겁이 많아서 검사가 된 사람이야. 광역수사대 최철기(황정민)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연쇄 살인사건의 수사를 담당하게 되고 수사팀을 구성한다. 경찰청 입장에서는 경찰대 라인도 아니고 꼬리 자르기도 좋으니 안성맞춤의 적임자였으므로 강국장을 통해 명령이 하달된 것이었다. 수사를 시작한 광역수사대 최철기는 엉뚱하게도 여러 용의자의 사진을 바닥에 흩뿌려 이 중에 분명 용의자가 있다 자신을 하며 곧이어 한 명의 용의자를 찍어낸다. 마치 용한 무당이 점치듯이 말이다. 곧장 최철기는 자신의 스폰서 해동건설 스폰서 장석구(유혜진)를 통해 사진 속 인물 이동석을 배우(조작된 범죄자)로 만들어 오라고 윽박지른다. 사건의 크기로 인해 장석구는 처음엔 이를 완강히 거부하지만 갑을 관계의 그들 관계에서 장석구는 최철규와.. 2022. 2. 26. 캐스트 어웨이. 무인도에서의 생존본능을 깨우다. 짹 각 짹 각 시간이 간다. 캐스트 어웨이는 1분 1초를 정확히 지켜가며 일하고 있는 택배회사의 리더 척 놀랜드(톰 행크스)는 러시아에 출장을 와 물류이동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현지 직원들의 느긋한 태도에 불만에 찬 어조로 일장 연설을 하는 놀랜드는 어떤 신념에 가득 차 보였다. 일을 마무리하고 비행기편으로 미국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사랑하는 여인 캘리와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캘리의 가족들과 함께 있던 시간에 약혼을 발표한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던 와중 급히 다른 나라로 출장을 가게 되어 캘리에게 미안한 작별인사를 한다. 이 잘별 인사가 아주 오랜 시간 둘 사이를 갈라놓을 줄은 아무도 몰랐다. 비행 중 폭풍우를 만나 태평양 바다에 추락하고 마는 비행기 사고가 일어나는데, 놀랜드는 구사.. 2022. 2. 26. 쇼생크 탈출. 자유를 꿈꾸고 탈출을 꿈꾸다. 벗어날 길 없는 억울함.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은행 간부 앤디(팀 로빈스)는 아내와 애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며 종신형 유죄판결을 받아 쇼생크 감옥으로 보내진다. 쇼생크 감옥은 중범죄들로 가득 찬 지옥 같은 곳이었고 뿐만 아니라 교도관들의 잔인한 폭력으로 죽어나가는 죄수가 많이 발생했던 악명 높은 곳이었다. 처음 이곳에 보내진 앤디와 그리고 함께 보내진 다른 신입 죄수들을 두고 기존의 죄수들은 누가 먼저 소리 내어 울지 내기를 건다. 앤디가 먼저 울고불고 난리를 칠 것이라 예상한 레드(모건 프리먼)는 그에게 베팅한다. 엔디는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였으므로 레드는 내기에 지게 되어 분통을 터트리는데 이후로 레드는 엔디의 생활에 관심을 보이게 되며 시간이 흘러 교도소 내에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간다. 억울한 .. 2022. 2. 26. 공작. 북한의 핵 개발정보를 입수하라. 북한과 남한의 치열한 정보전. 영화 공작에서는 소문으로만 들리던 북한의 핵개발 소식을 1993년 남한 당국의 정보국인 안기부는 소문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정보전을 펼치게 된다. 안기부 해외사업부장 최학성(조진웅)은 북과 접촉할 적합한 사람을 찾다가 육군 예비역 소령 정보과 출신 박석영(황정민)을 낙점한다. 박석영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기꺼이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을 사용하여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중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중국에서 북과 관련된 사람들과 접촉해 사업 아이템 조사로 분주한 일상을 보내게 되고 시간이 지나 점차 북쪽 고위층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데 성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베이징 주제 고위간부 리명훈(이성민)에게 만나자는 전화를 받게 되고 약속 장소를 잡게 되어 긴장되고 초조한 발걸음을 옮긴다. .. 2022. 2. 26. 국가부도의 날. 치욕스러운 맛을 본 대한민국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의 운명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1997년 대한민국은 연이은 수출 호재와 경기 호황으로 인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었다. OECD 가입 축하라는 플래카드도 여기저기 붙어있어 마치 축제 분위기가 한창인 거 같다. 같은 시간 한 금 융회사의 직원 윤정학(유아인)은 신입 회사원 레이크레이션 행사를 위해 버스에 앉아 서류를 넘겨가며 체크사항들을 살펴본다. 마침 버스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진행자의 맨트에 귀 기울여보며 무언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걸 직감하게 되고 곧이어 확신에 찬 표정을 짓는다. 라디오 청취자들의 사연들을 유심히 듣던 윤정학은 이 나라가 국가부도의 위기에 가까워져 왔다는 사실을 인지 했던 것이다. 곧바로 직장에 사직서를 던져 투자자들을 모집해 나라의 위기상황에 대해 .. 2022. 2. 25. 국제시장. 감동,가족을위한 고단한 싸움. 아버지를 잃은 가장의 무게 국제시장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1950년 북한군을 거의 밀어붙인 미국과 한국 연합군은 승리를 코앞에 두고 있었으나 중국군의 참전으로 연이은 후퇴를 하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하여 끝내는 흥남부두에서 철수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름하여 그 유명한 흥남철수였던 것이다. 북한군과 중국군의 역습으로 목숨이 위태롭게 된 북쪽의 주민들은 철수 준비를 하던 미군들에게 자신들도 같이 배에 태워달라고 사정을 해보지만 탈출선의 정원이 부족해 이를 거부하며 고민하던 미군 장교는 이내 주민들을 외면할 수 없었고 미군 장교는 함선의 무기와 짐들을 모두 바다에 버린 후 10만의 주민들을 가득 태운다. 배에 올라타는 광경은 아수라장 일수밖에 없었고 그 아수라장 속에 주인공 덕수(황정민)의 가족도 함께.. 2022. 2. 25. 변호인. 제가할게요 제가 변호인하겠습니다. 감동실화 영화 변호인 영화 변호인에서 고졸 출신인 송우석(송광호)은 우리나라 최고 난이도 시험인 사법고시를 통과해 판사로 임명돼 활동하다가 이내 사직서를 내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다. 어려서부터 불우하고 가난했던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돈벌이를 해야겠다 생각해서 그랬을 터이다. 그 당시 변호사들 사이에서 아무도 하지 않으려던 등기부등본을 처리하는 세무 전문 변호사를 자처하여 부산지역의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많은 돈을 벌기 시작한다. 점점 생활에 안정이 찾아오자 그동안 잊고 살았던 7년 전 어느 국밥집에서 국밥 한 그릇을 먹고 돈도 안 내고 도망갔던 식당에 찾아가는 송우석은 국밥집 사장님 순애(김영애) 그동안의 일들의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며 용서를 구하여 기꺼운 용서를 받는다. 그 후로 점심때마다 국밥집.. 2022. 2. 25. 이전 1 ···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