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 책 리뷰28 미움받을 용기. 심리학의 대가 아들러의 또 다른 시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다. 미움받을 용기는 심리학자의 대가 아들러에게서 영감 받은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의 공동 저서이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자유롭고 행복하기 위한 인간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모든 고민과 문제들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타인에게 미움받을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라며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다룬다. 인간관계의 본질을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의 문제로 보아서 "변하지 않으려는 결심"이라는 다소 어색한 문장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사람 간의 관계에서 마주하는 것을 피하고 뒤로 물러서는 것을 아들러는 변하지 않으려는 결심이라고 구체적인 예를 들고 있다. 또한 행복에 관해서는 미움받을 용기를 갖고 용기 있게 행동하라고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2022. 3. 13. 어떻게 살것인가, 삶과 죽음에관한 이야기. 살아온 세월보다 남은 세월에 대한 고뇌.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시민이 정치에서 은퇴한 후 작가가 되어 책을 출판한 어떻게 살 것인가는 삶과 죽음에 대한 내면 깊숙한 관찰을 한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을 하게 되지만 꺼려지는 질문들인 삶과 죽음의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는 책이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진정하고 싶은 것인가? 내 현재의 삶은 나에게 의미가 있는가? 스스로 물으며 삶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져가며 삶에 대한 고찰을 하고, 사는 동안 나를 나로 인식하고 느끼는 철학적 자아를 위해 노력하라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주도적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일이다.라고 유시민 작가는 이 책에서 제시한다. 사람은 누구든지 본인만의 삶을 본인 방식대로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2. 3. 1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김진명의 장편소설 대한민국 핵무기 개발 착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책은 김진명의 장편 소설이다. 대한민국은 주변 강대국들 속에 늘 긴장하며 눈치 외교를 할 수밖에 없는 지정학적 위치에 자리해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실제로 존재했던 천재 입자 물리학 박사 이휘소를 책 내용에 등장시키고 교통사고로 위장한 사고사에 대한 의혹 제기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당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미국의 지나친 간섭과 중국의 압박 등과 맞물려 핵무기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과정을 담은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핵무기 개발을 통해 어느 나라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또한 당시 개발도상국이었던 대한민국의 약한 외교력과 경제상황들을 꼼꼼히 묘사한다. 현재 한반도 안에서 벌어지는 북한의 핵무기 문제와 국.. 2022. 3. 10. 감시자들. 우리에게 사각지대란 없다. 동물적인 감각을 깨워라. 지하철 전철에 승차한 하윤주(한효주)는 모든 감각을 예민하게 깨우며 주변을 살핀다. 앉아있는 사람의 옷차림, 색깔, 종류. 그리고 지나는 사람들의 특징점들을 하나하나 순발력 있게 스캔하며 정작 본인이 쫒고 있는 타깃을 놓치지 않는다. 지하철을 빠져나와 타깃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뒤를 밟고, 한 레스토랑에 타깃과 같은 공간에 있게 된다. 하지만 이내 타깃은 하윤주의 추적을 눈치채고 하윤주에게 다가와 인터뷰하듯 말한다. 전철 안에 있었던 사람들의 특징점들을 묻고 듣던 타깃은 난데없는 합격 사인을 낸다. 하윤주는 경찰청 내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특수조직 감시반에 지원하게 된 신입 경찰이었고 타깃은 경찰청 내 감시반 황반장이었다. 영화 감시자들은 이렇게 둘의 박진감 넘치는 감시반 .. 2022. 3. 7.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