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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 책 리뷰

엣지 오브 투모로우 미래를 보는 남자

by 장동걸 2022. 2. 22.

죽고 또 죽고 계속 죽었다 살아나는 남자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미믹이라는 외게 생명체의 지구 침공에 치열하게 전쟁 중인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빌 케이지(톰 크루즈) 장교는 공보관으로서 군 홍보에 관한 일로 연합사령관과 만남을 갖는다. 하지만 직접 전장에 참여해 그 모습 들을 인터뷰 촬영하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명령을 받는다. 목숨이 걸린 전장 참여 소식에 사령관을 구슬려보고 은근한 협박까지 하게 된 케이지 소령은 결국 치열하게 전투가 진행 중인 최전방 부대에 강제로 보내지고 계급도 소령에서 이등병으로 강등된다.

총 한번 쏴 본 적 없는 케이지는 첫 전투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외계 생명체에 총을 어렵게 발사해 명중을 하지만 외계 생명체의 피를 뒤집어쓰며 죽임들 당하게 된다. 케이지가 죽인 외계 생명체는 높은 등급의 외계인으로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지는 생명체였다. 그런 우연으로 처음 최전방에 배치된 끔찍한 그날에 다시 살아난 케이지는 영문을 몰라하다 본인이 다시 살아나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똑같은 하루 똑같은 전투는 그렇게 수십 차례 계속되게 된다.  전투 중 전투의 영웅 리타 브라타 스키(에밀리 블런트)와 만난 케이지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리타 브라타 스키는 자신도 케이지와 똑같은 경험을 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여기서부터 둘은 의기투합해 외계생명을 무찌를 계획을 세우고 적의 약점을 찾기 위해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해 적의 심장부로 향하게 된다.

 

 

전쟁의 승리는 누구의 차지가 될까 결말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주인공들은 반복되는 타임루프 속에 갇혀 수없이 많은 죽음과 부활을 거치며 미래를 예측해간다. 시행착오를 하며 더욱 강해지는 주인공 케이지는 전쟁영웅 리타와 함께 최종 보스 오메가 미믹에 점점 가까이 다가간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전진할 수 없는 한계에서 케이지는 다시 살아나는 능력까지 설상가상 잃어버리고 만다. 

마침 타임루프를 통해 사령관실에서 얻은 미믹의 능력을 담은 기계를 손에 얻은 케이지는 그 기계를 이용해 오메가의 위치를 파악한 후 최전방에서 같이 근무했던 병사들에게 타임루프에 관한 모든 일들을 설명 설득에 성공한다.

그 병사들과 함께 윗선의 명령 없이 독자적인 분대를 만들어 군용 비행기를 이용 오메가가 숨어있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향해 가게 되지만 수많은 미믹들의 공격으로 비행기는 불시착한다. 계속되는 미믹들의 공격에 강하게 저항해보지만 함께했던 전우들은 하나 둘 목숨을 잃어 이제 케이지와 리타 둘만 생존해 계속해서 오메가를 향해 처절한 돌진을 한다. 

끈질긴 미믹들의 추격에 가까스로 오메가를 처치해 마침내 외계 생명체들을 괘 멸시 켜 전쟁을 종식시키게 된다.

 

 

봐도 봐도 신선하고 재미있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원작은 'All You Need is Kill'이라는 만화책이다. 할리우드 영화답게 많은 예산이 투입된 대작이다.

타임루프로 인해 끝없이 죽고 살아나 점점 강해지는 전개 과정은 긴장감과 함께 독특한 세계로 안내한다. 전투 중 여주인공이자 전쟁영웅 리타를 만나 둘만의 공감대를 형성해 싸워가며 최종 보스 오메가를 향한 여정은 드라마틱하면서도 잔잔하다. 케이지가 최전방 부대에 속한 J분대 구성원들 모두 각각 개성이 넘치고 연기가 좋아서 함께 싸우던 모습과 함께 기합 받다가 원망하는 모습 그리고 전투 전에 긴장감을 풀려는 모습들은 베테랑 전투원들의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서 좋았고 영화에서 감초 역할들을 톡톡히 했던 거 같다. 리타가 마시는 커피 한잔에 설탕이 몇 스푼 넣어야 되는지 까지도 알게 된 케이지의 모습에서 그녀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가득 느껴진다. 전투 중에 두 사람이 느끼는 사랑은 이 삭막한 전투씬에서 한줄기 희망으로 보이기도 했다. 오메가를 처치 후 최초의 장소로 돌아온 케이지는 제일 먼저 격전지 부대로 찾아와 리타를 찾아 미소를 머금는 장면에서는 지구의 평화도 지키고 연민하던 리타도 만남으로서 마지막 해피앤딩이 만들어지는데 정말 킬링타임으로서 최고의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2014년 개봉한 이영화는 4DX로 개봉되었는데 영화관에서 봤으면 훨씬 생동감 있게 봤을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에지 오브 투모로우 2탄이 앞으로 만들어진다 하니 그땐 꼭 영화관 큰 스크린에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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