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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 책 리뷰

A star is born(스타 이즈본) 레이디 가가의 폭풍 감동 연기

by 장동걸 2022. 2. 24.

레이디 가가의 스타 이즈본 (바에서 시작된 우연한 만남 사랑)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은 이미 세계적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레이디 가가의 또 다른 연기 변신. 연기자로서 주목받은 영화이다. 그녀의 화려한 퍼포먼스 뒤에 가려진 가창력과 연기력. 그야말로 만능 재능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영화 보는 동안 배우들의 배경에 깔 리는 ost는 마음의 감정선을 마구 휘저어놓기에 충분하다.

bar에 들른 잭슨은 우연히 무명 여가수 엘리(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고 첫눈에 반한다. 평소 허드렛일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모님과 어렵게 살고 있던 엘리는 나름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의 삶을 살고 있었지만 자신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잭슨과의 만남이 그녀에 삶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영화는 이 둘의 만남에서 클라이맥스로 향해가고 있다.

자신을 알아봐 주고 사랑해주는 잭슨과 함께하며 그녀의 재능을 점차 발휘해 마침내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 엘리는 잭슨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끝나지 않을 거 같은 행복이 왠지 불안해지는 이영화의 끝은 해피앤딩 일수 있을까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흐른다.

ost의 대표곡은 Shallow, I.ll never love again, Look what i found 등이 있다. 특히 대표곡 Shallow는 영화보다 더 인기를 얻는 ost로 전 세계적으로 각종 뮤직 차트에 상위권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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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배경과 화려한 수상(각종 영화제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

레이디 가가의 스타 이즈 본은 4번째 리메이크된 영화로 처음 원작은 1937년 시작되었고 1954년 1976년에 뮤지컬 영화로 상영되었다 한다. 소재로써 극본으로써 인정받았던 영화이다. 흔하지 않은 레이디 가가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고 훌륭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또한 영화 관람의 포인트다. 또한 짜임새 있는 각본과 감미로운 ost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쓴다.

2019년 28회 MTV영화제(영화 부분 최고의 배우상, 최공의 음악상),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주제가상),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음악상), 34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버추오소스상),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여우주연상, 주제가상)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에 대한 감상

스타 이즈 본은 사랑과 음악에 대한 두 주인공의 진지함과 절실함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영화와 잘 어우러진 뛰어난 ost는 사람들의 감정선을 건드리기에 충분하다. 잭슨과 앨리 두 사람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ost는 영화를 보는 내내 심금을 울린다. 무명생활에서 스타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영화에 잘 표현되어 녹아있다. 

몇몇 아티스트들의 약물에 의존하며 공연을 이어가듯이 잭슨또한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의지하며 버티고 공연을 지속하지만 사랑하는 엘리를 위해 과감히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노력하던 모습과 치료에 실패한 자신의 좌절감을 죽음으로 마무리하던 장면. 죽기 전 그녀를 위해 작사 작곡한 노래는 잊지 못할 여운이 깊게 남을 장면이었다.

뮤직 페스티벌에서 수상하던 장면도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 엘리의 수상식에 약에 잔득 술에 취해 참석한 잭슨은 엘리의 인터뷰 자리에 난입하게 되어 소란을 피우게 된다. 엘리의 입장에선 자신이 가장 빛나야 할 자리에 잭슨의 행동으로 창피하고 하늘이 무너질 법도 한데 그를 잘 보듬어 주고 나란히 퇴장하던 모습은 얼마나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고 있는지 잘 보이는 장면이었다.

원래 영화 촬영 전 여배우로 비욘세로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결과론적이지만 레이디 가가와 딱 맞는 영화였던 거 같다. 완성형에 가까운 비욘세가 배우 역을 했다면 영화 스토리와 잘 맞지 않았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뭔가 투박하지만 배우로서 투박하지만 자유로울 거 같은 레이디 가가의 연기는 신의 한 수였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남자 주인공 브래들리 쿠퍼(잭슨)는 연기를 위해 1년 전부터 일주일에 5회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기타도 노래도 직접 했다고 하니 그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이 영화의 성공 열쇠였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꿈을 좇는 하지만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로 자존감이 없던 한 여자와 그녀의 재능을 알아봐 주고 사랑으로 보듬어주던 한 남자의 러브스토리는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와 가창력 음악성과 함께 빛이 난다.

감독 겸 배우로 활약한 브래들리 쿠퍼(잭슨)의 재능에 다시 한번 감탄할 수밖에 없음은 물론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만났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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