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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에게르,부다페스트 여행 추억.

by 장동걸 2022. 4. 7.

펜데믹 이전 자유롭게 여행했던 기억을 더듬어 그날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마음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세계 3대 야경중 하나인 부다페스트 야경의 황홀한 빛이 아직도 아른거리고 헝가리 에게르에서 마신 적포도주의 달콤함이 침을 고이게 한다. 

 

헝가리 에게르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과 적포도주

헝가리 에게르 마을 풍경 사진
헝가리 에게르 마을 사진

혼자 떠난 여행. 우여곡절 끝에 에게르에 도착한 나는 호텔 eger & park에 짐을 정리한후 마을을 거닐었다. 비교적 높은 언덕에 서서 마을 풍경을 바라보니 그동안의 노고?가 씻은듯이 잊혀져 가는걸 느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였다. 거리를 걷다 만난 사람들은 친절했으며 영어를 할줄모르는 나는 상비약이 필요해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약국을 물어봤을 뿐인데도 약국까지 데려다 주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였다. 

 

헝가리 담배가게 모습 사진
헝가리 담배 파는 곳 사진

출발할때 면세점에서 사간 담배를 비행기에 두고오는 바람에 떨리는 손을 감추며 담배가게를 찾아 헤메였던 기억. 이나라는 당췌 담배를 구매하기가 힘들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동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특정한 가게에서만 판매를 한다고 한다. 위의 사진에 나온 가게가 담배를 파는 곳인데 처음에 18이라는 숫자에 들어가기를 몇번을 망설이다가 요동치는 심장을 참지 못해 과감히 문을 열어 재꼈다. 유레카!! 담배다!!!!

 

에게르는 전세계적으로 적포주가 유명한 곳이다. "황소의 피"로 브랜딩 된 적포도주가 특히 알아준다고 한다. 그래서 영어는 모르지만 구글맵을 검색해서 와인을 생산하는 곳을 걸어서 찾아간다. 혼자하는 여행인지라 조금은 뻘쭘했지만 그래도 잘 찾아가서 포도주 통에 담긴 와인을 왈칵왈칵 마셨다. 맛이 소문 그대로 일품이였고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잊혀지질 않는다. 

 

마을에서 제일 유명한 에게르 성당도 구경하고 에게르 성도 구경하며 타이트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호텔에 들어와 편안한 휴식을 취했다. 

 

이틀을 마을 구경과 먹거리 등으로 시간을 보내며 다음 도전 목표인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위해 움직여야했다. 일단 여행의 로망은 기차이기 때문에 기차역을 향해 출발한다. 구글맵 신공으로 말이다. 기차역을 간신히 찾아내 콩글리쉬를 이용해 표를 끊고 부다패스트행에 몸을 싫었다.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4시간만에 부다패스트에 도착한 나는 허기진 배를 채우러 맛집 검색을 하고 구글맵으로 또다시 걷고 걸어 찾아간 맛집! 어메이징하다. 콩글리쉬로 어렵게 주문한 메뉴가 예상외로 맛있었다. 

 

부다패스트 전경 사진
부다패스트 전경 사진
부다패스트 야경 사진
부다패스트 야경 사진

허기를 채우고 야경을보러 다시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한다. 마침내 기억은 안나지만 무슨 언덕에 올라가 헝가리 야경을 내려다 보는데 성공한다. 야경을 홀로 바라보니 눈물이 절로 나올정도로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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