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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루블화 폭락과 경제파탄에도 지지율 상승 왜?

by 장동걸 2022. 4. 1.

굳은표정의 푸틴 사진
푸틴 사진

침략자 푸틴 지지율 상승 이유 

31일 AFP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이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급등 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침략전 71% 지지율에서 침략 후 한 달 만에 12% 상승한 83%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연금개혁 역풍에 최저 지지율을 보였던 때와 비교해 최대 상승폭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외신들은 전한다. 이유는 이럴 때일수록 뭉쳐야 한다는 러시아 국민들의 결집이 있었을 거라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추측했다.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푸틴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조사 역시 기존 27%에서 12%감소한 15%로 나타나 푸틴에 대한 러시아 국민들의 결집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정부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 국방부장관등 내각의 주요 인사의 신뢰도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우호 국가 러시아산 가스 루블화 결제 서명

러시아는 지난 31일 자신들이 지정한 비우호 국가는 가스를 구매할 때 루블로 결제하라는 규정을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푸틴은 투명한 제도를 시행한다며 가스를 구매하는 나라들은 러시아 은행에 루블 계좌를 열고 이를 통해 가스가 공급될 것이고 대금이 지급될 것이다라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만일 루블로 결제를 하지 않을경우 가스공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계약 파기를 예고했다. 이 가운데 독일과 이탈리아는 푸틴과의 전화통화에서 루블 결제는 없을 것이라며 단호히 푸틴의 일방적 주장을 거절했다. 점점 커 저가는 유럽의 반발에 한발 물러선 러시아는 자신들의 국영기업 가스프롬 방크를 통해 유로화를 입금시키면 자동으로 루블로 결제를 진행하겠다고 명령했다고 말한다. 

한편 비우호 국가에 포함된 미국과 영국, 일본 그리고 한국은 이번 러시아의 조치에대해 자국에 미칠 영향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푸틴의 이번 조치는 유럽을 겨냥한 거라 보고 있다.

 

유럽 등 서방국들의 반 러시아 정책이 러시아 국민들을 자극해 오히려 푸틴을 향해 결집한 모양새를 보여가며 장기화된 우크라이나 전쟁의 끝을 알 수 없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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