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오늘 2일 재오픈을 했다. 2019년 10월 서비스가 중지된 지 약 2년 5개월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양대 마켓인 구글플레이어와 앱스토어에서 오후 4시 42분을 기점으로 앱을 동시에 선보이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타버스로 돌아온 싸이월드
싸이월드는 서비스 출시 전 이미 3D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으며,소셜미디어와 메타버스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도 있다. 싸이월드의 최대주주 싸이월드 제트와 한글과 컴퓨터는 합작으로 3D 아바타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베타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싸이월드를 오픈하기로 했지만 과거에 존재했던 관계 증명 오류로 앱 마켓 등록이 지연되어 이제야 우여곡절 끝에 이날 오픈할 수 있었다.
진화한 싸이월드에 무엇이 들어가나.
nft(대체불가능 코인), 돈 버는 게임 등을 콘텐츠에 포함해 미래지향적 플랫폼으로 태어난다. 최초의 싸이월드에 있었던 미니홈피와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당시에 있었던 싸이월드 블로그의 출연도 예상해 볼 수 있겠다. 싸이월드 블로그 이용자들이었던 사람들도 발급만 받아놓고 방치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네이트온과 연동되고 1촌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든 향상된 블로그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월드 역사
최초의 싸이월드도 시대를 앞서나간 플랫폼이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트래픽량은 당시 창업자 서광식과 동료들에게는 오히려 당황스러움으로 다가왔는데, 영세한 벤처기업 수준의 그들에게는 서버를 증설할 여력이 없었고 서비스를 원활하게 할 역량이 없었다.
1999년 카이스트 학생인 서광식의 졸업논문 프로젝트로 혼자서 개발하기 시작해 나중에 그의 동료들과 함께 운영을 시작해 나간다. 하지만 위의 문제점들로 인해 Sk커뮤니케션즈가 싸이월드를 인수하며 회사를 키우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현재에 이르게 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