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지막지한 애플의 M1칩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M1칩은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빠른가. 이 마법 같은 일을 설명하려면 System on achip(SoC)를 알아야 한다. 다른 노트북들을 열어보면 Ram 메모리를 볼 수 있고 GPU, 그래픽 카드, 프로세서 같은 것들이 머더보드에 연결된 거를 볼 수 있다. 마더보드가 이것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하게끔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M1칩이 탑재된 노트북을 열어보면 다른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파트별로 나누어 기능하지 않는다. M1칩은 SoC으로 M1 칩 안에 전체 컴퓨터 파트를 다 넣을 수 있는데, 이는 곧 M1칩 안에 CPU, RAM, 그래픽카드 등이 모두 그 안에 들어가 있다는 의미이다.
SoC는 사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기존의 스마트폰들은 이미 SoC로 구동되고 있었고, 애플은 바로 이걸 모바일에서 노트북으로 구현한것이다. 애플은 2010년 이미 아이패드 1부터 인하우스로 제작한 칩을 선보였는데 그것이 바로 A4칩이다. 2022년 현재는 A15 bionic 칩이 최신 아이폰에 탑재되어 있다.

애플이 자신들만의 칩을 디자인 할 수 있다는 것은 즉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의 니즈에 맞춰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자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의 환경을 최상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뜻한다. 다시 말하면 고사양의 앱이나 프로그램을 돌려도 무리 없이 구동되는 쾌적한 작업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덕분에 발열과 소음으로 부터 타사 제품과 비교해 훨씬 자유롭다. 위의 그래픽에서 보다시피 애플의 맥북 라인은 성능 대비 가격이 오히려 상당히 저렴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고가의 제품 이미지가 덧씌어져있지만, 이제는 기술력과 애플 특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생각하면 타사 제품 대비 엄청난 가성비를 보인다.

2022년 기대되는 애플 제품
M2 칩이 적용된다고 예상(루머) 되어지는 신상 맥북에어는 전작에 장착된 M1 칩을 뛰어넘는 스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타사 제품의 고가 노트북을 뛰어넘는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기다려지는 라인이다. 아이맥 27인치도 기다려진다. 애플 컴퓨터 라인에서 유독 아이맥27인치만 인텔의 흔적이 남아있어 이번에 출시될 아이맥은 M1 칩 장착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노트북과의 경계를 허물려고 하는 아이패드 프로가 여전히 M1 칩을 장착한 체 강력한 모습으로 4월쯤 우리에게 선보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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